아보카도 제대로 후숙 하여 보관하기
숲 속의 버터라는 별명이 붙은 아보카도는 과육이 버터같이 부드럽고 노란색을 띠며 독특한 향기가 나는 후숙 과일입니다. 슈퍼푸드이며 가장 영양가 높은 녹색 황금과일로 에너지 식품으로도 꼽힙니다. 그러나 제대로 익은 후에 먹어야 맛도 좋은 특성이 있기에 오늘은 온전하게 후숙 하여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영양 만점인 아보카도를 보관하며 더 풍미 있게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 목 차 -
1. 아보카도 특성
2. 아보카도 영양 효과
3. 아보카도 보관방법
3-1 실온에서 후숙하기
3-2 빠르게 후숙하기
3-3 냉장보관
3-4 냉동보관
4. 아보카도 식용법
1. 아보카도 특성
아보카도는 덜 익었을때 수확을 해서 상온에서 익혀 먹는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익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에 바로 보관하면 익지도 않으면서 단단하고 풋내가 나서 맛도 이상해집니다. 덜 익은 아보카도를 먹게 되면 배탈이 나기도 하므로 익혀서 드시도록 합니다. 겉표면이 갈색 반점이 생기거나 채인 자국이 생기며 영양가도 떨어집니다. 익을수록 점점 껍질 색깔이 진해지고 부드러워지므로 후숙 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아보카도 영양 효과
아보카도는 어떤 과일보다도 지방과 단백질 함유량이 높으며 티아민과 리보플라빈, 비타민A 등 11종의 비타민과 칼슘, 인, 철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과일 중에서 가장 영양가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도 좋은 지방으로 지질함량이 25% 정도의 유질(油質)의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의 과일입니다.
당분도 적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으며 염분 함량은 적고 혈압을 조절해주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서 고혈압과 동맥경화 환자에게 추천하는 과일입니다. 껍질에도 항산화와 함암작용이 있어서 현대인에게 저칼로리와 저염, 저지방을 제공하는 건강식입니다.
3. 아보카도 보관방법
3-1 실온에서 후숙하기
익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면 시간이 지나도 후숙이 잘 안 됩니다. 후숙을 위해서는 반드시 상온에 보관을 하며 통풍이 잘 되는 봉투나 신문지에 싸서 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을 합니다. 20도 전후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게 가장 잘 익는 온도이며 비닐이나 지퍼백처럼 통풍이 되지 않는 소재에 넣으면 습기로 인해 아보카도가 썩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상온에서 2~3일 정도면 후숙이 진행이 되니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껍질의 색이 짙은 녹색에서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처음엔 딱딱하다가 갈색으로 변한 후에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면 먹어도 되는 상태입니다. 만약에 구매할 때부터 껍질의 색이 갈색이며 말랑한 상태를 구입했다면 바로 드시도록 합니다. 구매 시에 어느 정도 부드럽게 변한 상태라면 쿠킹 포일로 감싸서 보관을 하면 3~4일 정도 실온에 놓고 드실 수 있습니다.
3-2 빠르게 후숙 하기
조금이라도 빠르게 후숙을 원한다면 사과를 아보카도와 함께 넣어서 보관을 합니다. 사과의 '에틸렌'이라는 가스 성분이 과실에 영향을 주어서 후숙의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단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자칫 후숙의 단계를 넘어 아보카도가 물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합니다.
과후숙된 아보카도는 속이 살짝 거뭇거뭇하기도 하는데 진행이 더 되었을 뿐 아무 이상이 없으니 드셔도 무방하며 갈색 심지가 생겼다면 살짝 걷어내고 섭취하면 좋습니다.
3-3 냉장보관
잘 익은 아보카도를 냉장실에 보관하며 조금씩 꺼내 드시려면 개별 포장한 상태로 야채칸에 넣어서 보관을 합니다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저온 장애를 일으키기에 야채칸에 넣는데 신문지나 종이로 감싸서 개별 포장을 하면 냉해 방지 효과도 있으며 빛과 공기도 차단이 됩니다. 이대로 일주일 정도는 드실 수 있습니다.
만약 자른 아보카도가 있다면 씨가 붙어있는 쪽의 껍질은 벗기지 않고 자른 단면 위에 레몬즙이나 올리브 오일을 뿌린 후 랩으로 밀착되도록 감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2일 정도는 드실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자른 단면의 변색을 막고 공기에 닿는 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함입니다.
3-4 냉동보관
장기간 보관을 원한다면 냉동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후숙 한 아보카도의 씨와 껍질을 잘 벗긴 후에 개별로 랩이나 지퍼백으로 포장을 하여 냉동보관을 하면 됩니다. 이때도 자른 면위에 레몬즙을 발라서 넣으면 더 좋으며 먹을 때마다 낱개 포장된 것을 하나씩 꺼내서 드시면 편리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최대한 1개월 정도는 보관 가능하며 자연해동하여 드시면 됩니다.
4. 아보카도 식용법
열매껍질의 색이 녹색인 것이 맛있어 보이지만 약간 검게 변하고 손으로 눌러봐서 말랑한 느낌이 들 때가 아보카도는 가장 맛있습니다.
4-1 칼질
아보카도를 먹기 위해선 먼저 씨를 빼야 하는데 속에 들어 있는 동그랗고 커다란 씨가 들어있는 정중앙에 칼을 대고 세로 방향으로 서서히 칼을 넣어주고 씨의 표면을 따라서 시계 방향으로 돌려가며 반으로 발라줍니다.
4-2 비틀기
잘린 아보카도를 양손으로 하나씩 잡고 비틀며 서로 분리하고 동그란 씨앗이 보이면 씨앗을 칼날로 찍어서 빼냅니다.
4-3 썰기
껍질을 벗겨서 칼로 나란히 잘라서 드셔도 되고 숟가락으로 과육을 부드럽게 파내서 먹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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